무슨 기레기급 제목같지만 사실이다. 우리은행이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를 판매했는데 이게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해서 결국엔 데드라인을 넘어서고 투자자들은 원금을 모두 잃는 사태가 발생했다. 은행에서 독일 국채를 판다고 하니까 상당히 안전한 상품같지만 이름을 끝까지 잘 봐야한다. 파생상품(!) 이다. 국채 금리를 가지고 도박을 하는 구조의 상품인데 일정 변동폭을 벗어나면 사전에 정해진 결과값으로 귀결된다. 우리은행 독일 DLF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는 원금은 전액 손실되고, 만기까지 펀드 보유 시 원금의 1.4% 쿠폰금리와 운용보수 정산 0.5%를 돌려받게 된다. -98.1% 수익률로 190만원을 돌려받는다. 우리은행에서는 이 상품을 4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