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독일 국채에 투자해서 손실율 -98.1% 확정!? 우리은행 독일 DLF 사태

수타벅스 2019. 9. 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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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기레기급 제목같지만 사실이다. 우리은행이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를 판매했는데 이게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해서 결국엔 데드라인을 넘어서고 투자자들은 원금을 모두 잃는 사태가 발생했다. 

은행에서 독일 국채를 판다고 하니까 상당히 안전한 상품같지만 이름을 끝까지 잘 봐야한다. 파생상품(!) 이다. 국채 금리를 가지고 도박을 하는 구조의 상품인데 일정 변동폭을 벗어나면 사전에 정해진 결과값으로 귀결된다. 

우리은행 독일 DLF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는 원금은 전액 손실되고, 만기까지 펀드 보유 시 원금의 1.4% 쿠폰금리와 운용보수 정산 0.5%를 돌려받게 된다. -98.1% 수익률로 190만원을 돌려받는다.

우리은행에서는 이 상품을 48명에게 판매하여 83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그리고 4달만에 이 돈은 1억 577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와... 진짜 비트코인도 이정도는 아닌데.

하나은행도 유사한 DLF 상품을 팔았는데. 영국과 미국의 이자율스와프(CMS)금리에 연계한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메리츠 금리 연계 AC형 리자드 전문 사모증권투자신탁37호 라는 상품이다. 뭐야 아무튼 이름 길면 좋은거 아니다. 조심하자. 이 상품은 최악의 경우 원금의 절반이 날라가는 구조이고. 그게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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