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네델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버블은 자본주의 최초의 버블 경제 현상으로 불리고 있다. 당시 네델란드는 유럽의 금융 경제 중심지였는데. 네델란드 전역에 증권거래소와 은행이 들어서면서 주식, 외환, 신용대출 등 각종 금융상품이 거래되고 있었다. 엄청나게 자본이 몰리면서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아나선 끝에 발견된 것이 튤립 (!) 이다. 그냥 튤립은 아니고 바로 요 녀석인데. 이름이 '센페이 아우구스투스 (영원한 황제, Semper Augustus)' 라고 부르는 희귀종이었다. 보통의 튤립은 알다시피 단색인데 얘는 알록달록 줄무늬. 한 송이의 가격이 당시 침대 5개의 가격 수준으로 이미 매우 비쌌다. 돈이 남아도는 부유층들이 희귀한 튤립을 찾아대니 다들 튤립 변종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4년간 저 튤립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