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대잔치

바이오주 바이오니아에서 2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했다. 와 진짜... 개미들 다 죽겠구나. 최근 좀 올라가는 기미가 보이더니만 이걸 또 이렇게 후려패네. 받아간 펀드들이 메이저들이긴한데 그래도 전환사채는 발행가의 70%까지는 빠진다고 봐야는거라서 5300원 정도까지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이번 바이오니아 전환사채 발행가액은 7577원이다. 200억이나 전환사채 발행하는데 발행 목적은 그냥 운영자금이다. 그게 더 짜증남. ㅋㅋㅋㅋ 근데 요상한게 전환사채 발행하면 기관 쪽에 사전에 소문이 돌거라서 주가가 하락세 방향을 잡아야는데 최근 오름새였고, 게다가 투신이랑 외인 수급이 꽤 들어온 상태였다. 이거 그냥 역배팅 찬스로 봐야하는걸까? 바이오니아 측은, "전반적으로는 신약 개발 영역과 분자진단 영역에..

피 한방울로 유전자, 염색체이상, 단백질 이상 등을 찾아낸다는, 의료 시장의 미래로 불리는 유전자 분석 테마주가 오늘 급등 중이다. 랩지노믹스는 어찌어찌 상한가 갈수 있지않을까 싶은 움직임이고 테라젠이텍스, EDGC 등도 강세다. 사실 오늘 특별한 관련뉴스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바이오주 쪽에 헬릭스미스 상한가 가면서 자금이 바이오주 쪽으로 수혈되는 분위기인데 돌다돌다 들어오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환자별로 적합한 표적항암제 선정을위한 NGS(차세대염기서열) 기반의 캔서 패널 키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11월 식약청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임상 진행 중이다. 베트남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인데, 2020년 1분기 안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태국에 NGS 기반의 유전자..

뭐야 이 뜬금없는 기사는...? 불꽃놀이를 끝내고 이젠 똥망한 종목인가 싶었던 신라젠이 마지막 불꽃인지 아침부터 떡상한가로 내달리고 있다. mtn에서 신라젠 펙사벡 관련 기사가 나왔는데. 펙사백이 대장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펙사벡 임상1상 결과 관련한 유럽 종양 학회 발표에서 간전이성 대장암 환자 등에 수술 14일전 신라젠 펙사벡을 선행요법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화학항암제 대신 펙사벡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결과 펙사벡 투여 2일 경과 후 환자의 혈액 내에 선천 면역계의 1차 방어물질인 인터페론-알파 등의 농도가 최고치에 달하고, 펙사벡 투여 한달 후에도 관련 물질을 분비할 수 있는 T세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펙사벡에 의한 항암 면역을 후천적으로 얻게되었음을 의미한다는 것..

대응제약 보툴리움 톡신제제 (aka.보톡스) '나보타' 생산에 메디톡스가 딴지를 걸었다. 메디톡스 균주를 무단 도용해서 만들어낸거 아니냐 이런 이의제기였는데. 대웅제약은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의 입회하에 포자 감정 시험을 시행한 결과 두 회사의 균주가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럼 대웅제약 완승으로 끝나는거 아닐까 싶은데. 대웅제약 주가 떡상에, 메디톡스 주가 급락도 벌어지고 말이다. 근데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주장은 일부 내용만 부각한 편협한 해석이라면서 대웅제약 균주 도용 혐의는 9월 20일 예정된 미국 국제 무역 위원회 ITC 에 제출될 예정인 두 회사의 균주 조사 결과로 확인될 것이라며 입장을 내놓았다. 캐삭빵 결과는 9월 말에나 나올 전망이다. * 아래를 눌러주시면..

개미들의 한이 서린 코오롱티슈진이 결국 상장폐지 결정되었다. 거래정지 상태라서 어차피 빠져나갈 구멍도 없기는한데. 이로서 한타이밍 더 제약주 바이오주 살얼음 장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는 26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하여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는 9월 18일까지 상장폐지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는 개선기간을 부여할 수도 있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는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인 인보사 주성분의 '허위 기재' 이다. 식약청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소하자 지난 5월 28일 증권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 거래정지를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심사 진행에 따라 코오롱티슈진 지분 27.26%를 보유한 대주주 코오롱, 17.83%..

와... 오늘 장 마감하고 쎌바이오텍 2분기 실적 공시가 있었다. 장 마감 후에 뿌린데서 느껴지듯이 떡락. ㅋㅋㅋㅋ. 셀바이오텍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16억 -28.6% YoY, 영업이익 10.8억 -79.3% YoY, 당기순이익 20.2억 -59.3% YoY ... 암담...하네. 암웨이 떨어져나간 여파가 1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있다. 쎌바이오텍에서 암웨이가 차지하던 비중이 2018년 기준으로 매출 39% 를 차지했었다. 이게 공급 물량이 확 줄어들면서 답없는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에는 국내외 다양한 채널과 유연한 판매 정책으로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고 말하고는 있는데. 이거 할인 판매 한다는 말은 아니겠지??? 쎌바이오텍에서 진행 중인 대장암 치료제 임상 계획은..

신라젠이 망해가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이틀 째 쩜하한가다. 와 이런건 처음보네. 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제제 펙사백의 간암 대상 임상3상이 조기 종료 권고를 받았다고 지난 2일 공개했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치료제가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신라젠 펙사벡의 약효가 쓸모없는 수준은 아닌데, 현존하는 관련 치료제에 비해 딱히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서 더이상 개발할 가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신라젠 주가를 펙사벡이 끌고 온 이상 이와같은 결과를 받으면서 당연스럽게 신라젠 주가는 폭락했다. 신라젠 문은상 대표이사는 신라젠 펙사벡을 대상으로한 병용 요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에 진행하던 예산을 신규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예산으로 ..

야 근데 주가는 왜 이러냐?? 기관 다 내다팔고 있네? 근데 딱히 얘만 문제가 아니라 요즘 바이오주 수급 다 빠져 나가고 있다. 신라젠이 사고쳤나보던데? 신라젠 2일 연속 쩜하한가 맞았으니 수급 다 얼어죽을 수 밖에...;; 아무튼 바이오니아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를 목표로 준비 중인 RNAi 신약 후보 물질 전임상 독성시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니아가 자체 개발한 SAMiRNA-AREG 후보물질이 영장류에 대한 전신 투여 안정성 시험에서 기존 siRNA 신약들의 공통적인 부작용인 선천면역자극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가 섬유화되면서 지속적으로 폐기능이 저하되어 호흡 장애 등으로 진단 후 5년 내 생존율이 43%에 불과한 치사율이 높은 난치성 질병이다. 이번 바..

어제 장 종료 후 유한양행 2분기 실적 공시가 있었다. 말 그대로 유한양행 어닝쇼크 파파팍!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1% 감소한 4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문제가 있었냐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매출액은 -7.2% 감소했을 따름이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아예 적자 전환이다. 신기한게 이 상황인데도 주가는 많이 안빠졌다. 어제 기관 외인은 매수 포지션을 잡았기도 하다. 근데 주가는 7월 초부터 꼭지 찍고 계속 하락새여서 갸들은 전반적인 이슈를 알고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유한양행은 실적 공시와 함께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비 등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니 그래도 이게 무슨 하아... 기관 리포트들을 살펴보면 자회사인 유한화학 원료의약품 API 재고 정..

보톡스로 유명한 메디톡스에서 식약청이 허가해주기 전인 2006년 3월 이전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유통하고 일부 시술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 메디톡스 회사 측도 일부 인정하였다고 뉴스에서는 소개하고 있는데. 제품에 대한 검증 차원에서 일부 병원에 샘플을 납품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힌 것이지 일반인에게 투여한 것은 아니라고 메디톡스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식약청은 1차 조사를 벌였지만 특별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 국민신문고에 다시 의혹이 제기되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시점이 14년 전이라 확인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이슈도 아닌데 이런 뉴스가 쏟아진게 오히려 더 의혹이구먼. 메디톡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