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듀얼카메라로 고진감래가 찾아올까?'

7월의 마지막날, 동운아나텍이 장 시작부터 뜬금없이 달리더군요.

뭐야 실적발표라도 뜬거야? 싶었는데 삼성이나 애플이 2016년 하반기부터 듀얼카메라를 채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사와 동운아나텍에 대한 분석 기사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건 현상일 뿐이고, 실제로 물량 털기인지, 대세 상승의 시작인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요.

 

작년(2015년) 여름 상장하자마자 저 성장 테마보고 들어가서 일년째 물려있는 주식인데요. 떡밥만 무수히 던지더만 올 하반기에는 진짜 시장이 조성되나봅니다. 듀얼카메라 라는게 스마트폰 카메라의 전방 후방 카메라에 두 개의 렌즈? 를 사용하여 사진의 품질을 올린다는 방식인데, 동운아나텍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자동 초점 (AF센서) 부품이 렌즈 수만큼 더 들어가게 됩니다. 시장만 조성되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성능 경쟁은 꾸준히 심화되고 있고, 스마트폰의 카메라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도 높아지고 있으니 결국 시장은 만들어질거다 > 동운아나텍은 꿀빨거다. 요런 논리입니다. 심플한 스토리라 참 맘에 들었고, 매출 성장도 꾸준이 이어지고 per도 그리 높지 않고, 개미들이 좋아하는 천억 이하 소형주라 우주의 기운이 이건 사라!! 고 외쳤는데요.

 

꾸물텅꾸물텅 거리지만 하고 일년째 오락가락이네요.

아오 진짜.

 

오늘도 거래량 터지면서 급등하길래 아 이거또 물량 털기 아냐~? 싶어서 나도 본전에 좀 털까 하다 아는 동생이 한번 더 참아보자 해서 참았는데요. 결국 장 종료 후 물량 살펴보니 기관은 꽤나 털었습니다.

 

 

 

그나마 외인이 사주고 있다는거에 위안을 삼고, 결국 천억 이하주는 기관이나 외인이 아니라 세력이 끌고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늘이 개미털기이다에 한 표 던져 봅니다. (존버 주주의 희망사항입죠 ㅠ.ㅜ)

 

 

저 기사 검색해보시면 부푼 꿈을 키우시게 될겁니다. 어서 저와 함께 존버 대열에 합류하시죠.

얘 진짜 괜찮아보인다니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