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바닥일까? 아닐까? 기관은 입질중'

 

 

호텔신라 (8월 10일 종가 60,600원 +1.51%)

 

작년에 12만원에 샀다가 여태 물려있는 주식인데,,, 중국 관광객 회복세에 좀 나아지나 했더니 사드 폭풍을 맞고 한번 더 휘청이고 있다. 그러다 6만원 깨고 기관&외인이 슬금 들어오면서 바닥일지 아닐지 갸우뚱하게 만드는 중이다. 일단 개미는 팔고 기관 외인은 매집 중이니 단기 바닥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주식 방송 쪽에서는 6~8만원 박스권 플레이를 추천하고 있다. 근데 내 평단이 8만원이 넘는걸 ..ㅠ.ㅜ 물타기를 수차례 했음에도 아직.. 쩝. 야는 무조건 10만원은 기다려야 기간 이득을 가질텐데 주력 사업인 면세점은 정부가 허가 업체수를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고, 해외 진출도 아직은 이득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 중국 관광객 유지 쪽도 사드 이슈가 좀 넘어가야하니. 올해도 그냥 가겠구나... 에헤야...

 

박스권 플레이하자니 팔자마자 뚫고 오르는거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고, 이제 120일선까지 7만원 이하로 내려왔고, 기관&외인 동반 매도 물량도 거의 다 나온걸로 보이니 위로갈 일만 남지 않았을까 싶어 존버하려는 종목이다.

 

차트도 얼추 되었으니 모멘텀만 있으면 되는데, 대주주는 이혼 소송 중이고 (역대급 재산분할이 걸려있는...;;) 삼성 이재용 쪽이랑도 사이가 나쁘다는 썰도 있고 하니 삼성 그룹 지원도 기대하기 힘들어 이 종목이 언제 좀 풀릴지 모르겠다. 결국 다시 가면 12만원을 가긴 갈텐데 말이지.

 

기다려야지, 뭐 별거 있나.

용산에 서부T&D랑 한다는 합작 호텔 열리고 용산 면세점 안정화되면 실적 좀 나아지지 않을까?

네이버 예상 2016년 영업이익 1153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

목표가를 12만원으로 한다면 대충 70퍼 쯤 되겠구나... 헉! 가...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