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사망, 지분 상속은 어떻게?

수타벅스 2019. 4. 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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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미국 LA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숙환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은 1949년생으로 향년 70세이다. 본인뿐 아니라 부인부터 자녀들까지 논란과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최근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사내이사직까지 연임에 실패하기까지 했는데 의외의 타이밍에 사망하면서 국내 정서상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에 대한 우호적인 정서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 회장이 사망함에 따라 조양호 회장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약사법 위반, 국제조세조정에관한 법률 위반 등 270억원 관련 재판은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추가로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수사도 중단된다.  다만 함께 기소된 부인 이명희 씨과 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형사 재판은 당분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작 사망 소식이 들려오면서 대한항공 주가는 갭상승했다는게 아이러니. 

 


한진그룹 계열사에서 조양호 회장의 지분 가치는 지주사 한진칼 지분 17.84%를 포함하여 3500억원 정도로, 상속세는 그 절반 수준이다. 다만 유가증권 이외에 부동산 및 기타자산도 상당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어 지분 상속을 위한 상속인들의 세금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상속자금 마련을 위해 한진칼, 대한항공 등 주요 계열사의 배당을 늘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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