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SK하이닉스 (12월22일 종가 45,500원 +1.11%) 미보유 4만원에 사서 3만원대에 손절하고 쳐다도 안보는 주식이었는데 어느새 4.5만원 돌파했구나. 낸드플래시 수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신규 공장 건설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게 하이닉스를 더 끌어올릴건가는 별개로, 반도체 장비주들 호황이긴 한가보다 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면 될 것 같다.

SK (11월23일 종가 245,000원 +3.59%) 보유 -10% 엄청 오래 전부터 사서 물려있는 종목인데, 최근 연기금이 지갑을 열면서 기관도 합류하고 마구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0만원 찍고 20% 이상 올라온 상태라 좀 부담스러운 주가긴한데 어차피 수급따라가는 종목이라 연기금 들어온 가격 생각하면 위로 +10% 는 괜찮아 보인다. 근데 그래봐야 본전. 이익 나고 빠지려면 20%는 올라가 줘야는데 하아... 일단은 매물다 다 뚫어버린 상태라서 기관님들이 사주시기만 하면 쭉쭉 올라간다. 과열 같기는 한데 흠... 뭐라도 좀 이익 실현 하고 시프다. 어?!? 기관이 마구 사는거 혹시 sk텔레콤 인적 분할 이슈 아니지? 그런 떡밥을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이제 구체화 될거라거나... 음음?

엘오티베큠 (11월 23일 종가 11,250원 -7.41%) 보유 -12% 저점인가 해서 들어갔는데 그 뒤로도 두들겨 패는게 그치질 않는구나. 반도체 건식펌프 제조 업체로 OLED 쪽으로도 사업이 연계되는 업체이다. 내년은 OLED 의 해이니까 당연히 전망도 좋은데 3분기 실적 나빴다는 핑계로 엄청 패고 있다. 기관 물량을 외인이 좀 받아준다는게 그나마 좀 위안... 코스닥 개판이라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너무하네 진짜. 기다리면 수익이 나긴 할텐데 너무 내려갔다 오면 기회비용이 똥망이니까 마음 아프다.

SK (10월17일 종가 219,000원 +5.04%) 보유 -18% (한숨) 우와, 이 정도 대형 종목이 5% 급등이면 사실상 상한가인데, SK 오늘 날라갔네. 거래량이 뛴건 아닌데 대놓고 매수세가 들어왔다. 이번 기회에 쭉쭉 올라가려나 싶지만 23만에 매물벽 장난 아님. ㅋㅋㅋㅋ 일년여 전에 27만원대를 고점으로 바닥 모르고 추락하던 SK 주식회사가 슬슬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어... 그리고 내가 일년 전에 물렸지 ㅠ.ㅜ 외인 수급이 최근 상당히 좋은데, 리포트가 쏟아지는 내용들을 보니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 중인 모양이다. SK텔레콤을 인적분할하여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쪼개고 투자부문이 사업부문과 SK하이닉스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SK는 전체의 지주회사가 되는 형태인가보다. 근본이 ..

프로텍 (8월 10일 종가 10,900원 -4.39%) 스마트폰 전자파 차폐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증권방송에서 5월에 슬쩍 거론되길래 관심있게 지켜보다 들어간 상태인데, 기술적인 설명을 봐도 뭐라카는지 잘 모르겠고, 스마트폰 반도체의 전자파를 차단 처리하는 기술 관련해서 퍼 10정도의 업체인데, 스프레이 방식의 EMI 차폐 기술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와 협력해서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스프레이 방식이 실용화되면 더 얇은 스마트폰이 제작 가능해질터라 프로텍의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스토리. 4월에 삼성전자와 함께 낸드플래시 전자파간섭(EMI) 차폐 공정을 개발 중이고 아이폰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나온 상태이다. 4월 쯤 대규모 거래가 들어와서 세력 입성의 흔적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