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FOMC 회의는 우려보단 괜찮았다는 평이 다수였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점도표를 보며 상당히 찜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23년~24년의 경우 이상하리만치 점들이 벌어져 있기 때문인데요. 해석을 해보자면 한 그룹은 2023년에도 4번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 같고, 다른 한 그룹은 2023년에는 1~2번 정도 인상의 완만한 대응으로 가자고 주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향후 인플레 압력이 생각보다 굉장히 강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을 주문한 인사들이 꽤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나중에 회의록이 나와보면 좀 더 확실해지겠지만, 현재 시장의 예상보다 긴축의 속도/강도가 훨씬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4년에는 테이퍼링에 1년, 최초 기준금리 인상까지 1년이 걸렸고, QT까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