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슬라 게섰거라!'를 외치면서 독일 근본 자동차 명가의 저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폭스바겐이 만우절 맞아 대형 사고를 쳤다. 뭔일을 벌였는가 하면 폭스바겐 브랜드 명칭 변경 발표다. 폭스바겐 이름이 Volkswagen 요거인데, 이걸 다음과 같이 바꾼다고 발표한 것이다. Voltswagen 볼츠바겐 ...? 전기차 느낌 나는 브랜드로 바꾼다는 것이다. 물론 만우절 농담이었다. 근데 문제는 이 발표를 진짜로 믿고 폭스바겐 주가가 급등해 버렸다. 발표 당일 뉴욕 장외 시장에서 폭스바겐 주가가 전일 대비 +8.95% 급등했다. 잘못된 정보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이라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다. 이 사태가 벌어진 후, 폭스바겐 측은 이번 (만우절 관련) 깜짝 이벤트 진행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