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조원 반대매매? 천조국 클라스 보여준 미국증시 (골드만삭스, 빌황, 마진콜, 레버리지의 위험성)

 

지난 금요일(3월26일) 미국증시를 살펴보면 흥미로운게 있다. 장중 미증시가 미친듯이 밀리다가 장마감 시점에 말아올렸다. 종가만 보면 훈훈한 불장이었던거 같지만 장중 시장 밀린거 관련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주식 시장을 찍어누른게 골드만삭스가 장중에 진행한 190억달러 규모의 블록딜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보통 블록딜은 시장에 영향 안주려고 장전이나 장후에 진행하는데, 골드만삭스는 이 거대한 물량을 장중에 기관투자자들에게 할인해서 넘겼다. 이 때문에 관련 종목들 주가가 휘청거리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시장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날 개장 전에는 바이두, 텐센트뮤직, VIP숍 등 중국 기업들이 66억 달러 물량으로 나왔는데 이 때까지만해도 그냥 요즘 미중관계가 나쁘니까 그런가보다 했다. 그러다 장중에 아이치이, GSX, 디스커버리, 비아콤 CBS 등의 종목에 대량 매물이 튀어나왔다.

 

골드만삭스가 26일 블록딜로 매도한 물량이 총 350억 달러에 달한다는 기사도 있다.

 

 

해외 언론들이 이번 사태(?)를 두고 해석들이 나왔는데, 빌황 이라는 인물이 배후에 있다고 한다. 황 이라는 성에서 느껴지듯이 한국계 투자자인데, 빌 황의 아케고스 캐피탈이 마진콜을 당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보유 지분이 반대매매 처리되면서 이게 워낙 물량이 많으니까 골드만삭스가 블록딜 형태로 매도했다는 분석이다.

 

빌황은 롱숏 레버리지 전략을 즐겨 쓰는데, 이번에는 5배 레버리지 매매를 진행 중이었다는 루머가 있다. 그러다가 미중분쟁으로 그가 투자한 중국 기업 주가 등이 하락하면서 마진콜... 펑~!

 

※ 기사 여러개를 보면서 정리해서 내용 앞뒤가 좀 뒤죽박죽 안맞을 수 있습니다.

※ 대충 정리하자면, '빌황 아저씨가 5배 인생베팅 하다가 졸업당했다.' 라고 요약.

 

#마진콜 #반대매매

#미국주식 #중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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