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이마트가 2500억원 규모의 지분 스왑을 통해서 반쿠팡연합을 결성할 것이라는 기사가 떴다. 투자은행 쪽 소식이라고하고 다음 주 중으로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물론 협약 내용에 반쿠팡연합이라는 말은 없지만 누가 봐도 경쟁사이던 이들이 손을 잡는건 쿠팡 때문이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 50조원 규모로 상장해서 실탄을 확보하게되면 이커머스 시장에 치킨 게임이 더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마트로서는 쓱닷컴만으로는 규모의경제를 이루기에 파이가 작은 상황 (2020년 기준 거래액 3.9조원 정도, 2.4% 점유율)이고, 네이버쇼핑은 1위 (16.6% vs 13%)를 찍고는 있지만 쿠팡 추격을 제지하기 위해서는 위협적이지 않은(?) 동맹군 확보가 필수이다. 이 협약이 이루어지면, 네이버는 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