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대잔치

23일 개호로록잡주 넷마블 주가가 무려 8%나 급등했음. 무슨 로또 복권이라도 당첨되었나 했는데 별다른 기사가 안보이다가 이제야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음. 넷마블 지배구조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한데, 방준혁 24.12% (최대주주) CJ ENM 21.78% HAN RIVER INVESTMENT 17.52% 엔씨소프트 6.8% 국민연금 5.2%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방준혁 의장이야 최대주주니까 그렇다치고, CJ ENM 지분이 왜 이렇게 많은가 하면 넷마블의 뿌리가 CJ ENM이기 때문임. 2014년 CJ ENM의 게임사업부분을 물적분할해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있던 CJ게임즈와 합병하면서 넷마블게임즈가 탄생한 것. 이게 상장하면서 일부 지분 정리되고 남은게 저것이다. 최근 CJ ENM이 유동성 부족 우..

연일 공방을 이어가는 에스엠 경영권 분쟁에 쇼킹한 뉴스가 나왔음. 에스엠이 카카오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등으로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에스엠이 음반 및 음원 유통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카카오엔터에 무기한 넘긴다는 계약을 맺었다고 함. 그 뿐 아니라 콘서트와 공연 티켓 등도 카카오엔터를 통한다는 것. 지금까지는 에스엠이 지분 13%를 보유한 드림어스컴퍼니(구 아이리버)를 통해서 음반 음원 유통 등을 진행해왔음. 아니 뭐 유통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는쳐도 정말 '무기한' 계약기간이라면 하이브는 뒷목잡고 피꺼솟하지 싶다. 그리고 에스엠은 카카오와 제휴를 맺으면서 북미에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인데 여기에 카카오엔터 부사장이 대표로 오를 예정. 여기 지분은 카카오엔터와 에스엠이 50:50으로 투자. 카카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거래소 국내 1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미국 증시 상장 준비 소식이 뉴스로 나왔다. [단독] 뉴스라 찜찜하긴한데... 두나무 관련주, 업비트 관련주는 요동침. 기사에 따르면 두나무가 나스닥 직접 상장이 아니라 ADR 이라는 미국주식예탁증서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러면 상장 과정이 좀 더 빠르고 편하다고. 상장 시점은 2025년이다. 두나무 관련주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들이 꼽히는데, 두나무 지분구조를 보면 2022년 상반기 보고서 기준으로, 송치형 (이사회 의장, 회장) 25.7% 김형년 (부회장) 13.2% 카카오 10.9% 우리기술투자 7.4% 한화투자증권 6% 등이 주요 주주라고 한다. 아마도 5% 이상 보유 주주들 명단인 것으로 보여진다. 두나무가 예..

에스엠 매각전을 카카오와 하이브 개싸움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파트너스의 다음 타겟이 SBS 라는 기사가 나옴. SBS 가 유튜브로 보유 IP 드라마 영화 재방영하면서 21년부터인가 수익 떡상해서 저평가 상태이긴 함. 근데 성장성이 있다고 말하기는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돈을 잘벌기는 하니까 미디어 제작사라는 측면에서 PER 5배 수준이 말도 안되기는 함. 시총 7400억원인데 22년 순순이익 추정치가 1500억원은 됨. 솔직히 그냥 들고 버티면서 순이익이 쌓이기만 해도 시총을 밀어올릴거 같기는 함. 근데 SBS는 대주주 티와이홀딩스 지분이 37% 가까이 되는 회사. 국민연금이 14% 그 외 기관들이 많이 들고 있음. 태영그룹 계열사임. SBS 자회사로 SBS콘텐..

아니 근데 [단독] 기사가 아니네...? 찐으로 검토 중인겨?? 단독 안붙이면 거피셜인게 국룰 아닌가??? 아무튼 비트코인 등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매물로 나온 SK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SK증권이야 끊임없이 매각설이 나와서 새롭지는 않고 두나무도 금융업 확장을 위해 이곳저곳 관심을 보여오기는 했다. 최근 금융위 등이 증권사를 통한 증권형토큰(STO) 사업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와 관계된 사업 확장을 하려는게 아닌가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업비트에는 증권형토큰 거래 못하니까 그럼 증권사 하나 사버리면 되지? 뭐 그런 생각?? SK증권은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M&A 매물로도 거론되곤 했는데 우리금융지주가 후보군을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쪽으로 방향을..

카카오엔터가 사우디국부펀드에서 받기로 했던 1차 투자금 8975억원이 20일 입금일인데 24일로 연기했다고 함. 이걸 왜...? 일단 카카오는 별일 아니라고 함. 일단 에스엠 유상증자 & 전환사채 참여 자금은 3월 6일까지만 입금하면 됨. 유상증자 1119억원 전환사채 1052억원 2200억원 정도니까 사우디 입금일이 늦어져도 카카오가 당장 실탄으로 진행 가능할거 같기는 함. 하지만 유상증자&전환사채와는 별개로 하이브와 공개매수 전쟁을 벌일거 같은데 1조원 이상의 실탄이 필요할듯하니 사우디 자금이 결국 들어오긴 해야함. 사우디 형님 지금 간보고 있는건가? 혹시 투자 시 지분 비율 조정이나 그런거 하는 중??? 주말에도 이슈가 끊이지 않는 카카오 하이브 에스엠 경영권 분쟁 #국내주식

안녕하십니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수입니다. 어제 1차 성명 발표 영상의 공개로 인해 팬, 아티스트, 주주 여러분들, 저희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큰 충격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걱정을 끼쳐드려, 먼저 대단히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성명은 단지 숨은 진실을 제대로 밝히는 차원만의 발표가 아닙니다. 저희 에스엠이 나아갈 방향은 과연 어디인지, 저희가 진정 귀기울여 듣고 의지해야 하는 목소리는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닫는 반성, 그리고 새로운 출발의 다짐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의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수만 선생님. 오늘 발표에서도 호칭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수만 + 하이브 = 적대적 M&A 저는 하이브에 다음과 같이 몇 개의 질문을 던지려고 합..

17일 에스엠 주가가 쉬어가던게 이 기사 때문이었나봄. 솔직히 카카오랑 하이브가 돈질 안하고 손잡으면 에스엠 떡상각 노리고 달라붙은 불나방(?)들은 안드로메다 가는 일이 생길 수 있음. 근데 가오가 있지. 양 쪽 다 대한민국 재계에서 끝발 좀 날리는 분들인데 공동경영 그게 쉽게 될까 싶음. 차라리 카카오는 아이돌 관련 웹툰 웹소설화 IP 권한 받고 아이돌 운영 자체는 하이브가 한다 이런 식이라면 모를까... 근데 카카오는 카카오엔터 실적에 에스엠 포함 시키고 싶은거니까 합의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음. 카카오가 한국투자증권을 공개매수 자문사 후보로 낙점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이건 유상증자&전환사채 가처분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카카오 측에 불리한 기사일듯. 어떤 뉴스에서는 카카오 내부적으로 13만원 공개매수..

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옴. 후보군은 디어유, 키이스트, SM C&C 아직은 루머 수준이고 비주력사업 정리라는 명분이 있다고 하는데 임기가 3월 말까지인 현 경영진이 이걸 추진하는게 명분에 맞나...? 어차피 3월 말까지 매각 진행 하지도 못할텐데 저거 지분 매각해서 현금 들어온다는 떡밥 나오면 당장 에스엠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되겠지? 그럼 누가 이득?? 점점 진흙탕으로 흘러가는 에스엠 x 카카오 x 하이브 경영권 분쟁. 관련기사 앞에선 폭로, 뒤에선 기습 매각…막장 치닫는 SM엔터 경영권 전쟁 (naver.com) #국내주식 #엔터주

시세차익을 노리는 슈퍼개미의 등판인가? 16일 에스엠 장마감 수급 현황에서 기타법인 단일계좌 65만주 매수가 떴다. 대충 12만5천원 정도로 계산해보면 812억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그 옛날 엔씨소프트 슈퍼개미 형님이 떠오르는 클라스다. 하이브의 에스엠 공개매수 가격 12만원이 넘어가면서 물건너간 분위기이고 '전략적제휴' 라고 쓰고 M&A라고 읽는 카카오의 유상증자 전환사채 가처분 결과가 남은 상황에서 각종 증권사 연구원들의 분석이 나오면서 최소 12만원 이상 최대 15~17만원 사이에서 양 측이 '승자의저주'를 피해서 지분 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대세로 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왜 저 가격인지는 그 글 다시 보게되면 퍼오거나 하겠음. 대충 카카오, 하이브의 현재 PER 과 에스엠 PER 비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