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경영권 매각이 7월말에 시작된다. 산업은행 및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가운데, 7월 말 매각 공고를 내고 경영권 매각을 시작한다는 분위기다. 산업은행에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관련 자회사를 일괄 매각한다가 원칙이어서 꽤나 덩치큰 인수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해관계가 맞는다면 분리매각 가능성도 남아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애경그룹, GS그룹, SK그룹 등이 3대장으로 꼽히고 있는데 모두 대외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다. 이미 제주항공으로 꿀맛을 본 덕분이다. 다만 인수후보군 중에 가장 자금력이 약하다. 자체 그룹 재력으로는 인수가 어렵고 재무적투자자 FI 를 끼어야하는데 다행히 참여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