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아시아나항공 인수자는 박찬구 회장 손에 달렸다?

수타벅스 2019. 5. 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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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2대주주 (11.98% 보유)이다. 당연히 형 박삼구 회장의 편일듯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9년 형제의난 이라 불리는 전면전 이후 금호석유화학을 가지고나가 독립한 상태이다. 형제이기는 하지만 남보다 못하다는 시각이다.

이번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 항공사 매각 진행에서 침묵을 지키며 중립 노선을 타오는가 싶었지만 알고보면 중립을 지킴으로서 형 박삼구 회장이 물러나는 수순을 완성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재정적 위기에서도 별다른 지원없이 지켜봐왔다. 

새로운 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및 계열사를 인수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손잡아야할 상대가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회장이기도 한 것이다. 아예 지분을 다 인수하여 깔끔한 경영권을 확보하거나. 자금이 부족하다면 최소한 우군으로 확보해야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잡고 갈 수 있다. 

 


현재 한화, SK 그룹 등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이고,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애경 그룹만이 단독으로 진입하려는 모양이다. 애경 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과 부채를 감당할 자금이 충분하다고는 보여지지 않는 만큼, FI(재무적투자자)가 붙을 가능성이 높고, 2대주주 지분 인수까지는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박찬구 회장의 선택에 따라 인수대상자가 결정될 것이라 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1분기 연결 기준 총 부채는 무려 9.7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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