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아시아나항공은 누구 품에? 인수 후보 3대장 살펴보기.

수타벅스 2019. 7.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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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경영권 매각이 7월말에 시작된다. 산업은행 및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가운데, 7월 말 매각 공고를 내고 경영권 매각을 시작한다는 분위기다. 산업은행에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관련 자회사를 일괄 매각한다가 원칙이어서 꽤나 덩치큰 인수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해관계가 맞는다면 분리매각 가능성도 남아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애경그룹, GS그룹, SK그룹 등이 3대장으로 꼽히고 있는데 모두 대외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다. 이미 제주항공으로 꿀맛을 본 덕분이다. 다만 인수후보군 중에 가장 자금력이 약하다. 자체 그룹 재력으로는 인수가 어렵고 재무적투자자 FI 를 끼어야하는데 다행히 참여하겠다는 곳들은 많아서 누구랑 손 잡을지 저울 중이다. 이미 항공사를 운영하고 있어서 인수 후 정상화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GS그룹은 초반에는 후보군에 오르내리지 않았는데 최근 내부 TF 를 구성해서 인수전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GS그룹이 GS칼텍스 등 정유사를 보유하고 있어서 원유 가격 하락 시 항공사를 운영하는 것이 헷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은 초반에 인수의향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후보군 중 자금력이 가장 확실한 곳이라 계속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내부 조율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분위기다. 

 


이래저래 파는 입장에서는 경쟁이 붙어야 가격이 올라갈텐데, 이것저것 따져보면 애경그룹 인수 가능성이 꽤나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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