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의외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친동생 박찬구 회장이 운영하고 있지만 서로 사이가 나쁘다. 2010년 박삼구 회장과 박삼구 회장이 '형제의난'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금호그룹에서 금호석유화학이 떨어져 나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사실상 한집안이지만 남처럼 지내는 사이인데, 그런 금호석유화학에 또 경영권 분쟁이 터졌다. 저 집안은 스타일이 화끈하구만? 이번에는 형제간의 분쟁이 아니라 조카가 출사표를 던졌다. 위에 나온 박철완 씨가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데, 개인 주주 중에는 1대 주주다. 심지어 박찬구 회장보다 지분이 많다. 지금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었는데, 특별관계해소에 대한 공시를 냈다. 사실상 경영권 쟁탈전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 금호석유화학 지분 구조 * 박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