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 산업 혁명의 산증인이었던 체사피크 에너지가 29일 파산하면서, 뉴욕 증권 거래소는 체서피크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주당 가격을 11.85달러로 동결했다. 체사피크 에너지 상장 폐지 절차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바위를 뚫고 석유 캐는 공법을 처음 개발하고 2008년에는 최고 주가 1만2704달러에 달했었던 미국 셰일 산업의 상징인데 이제 역사의 뒷편으로 저물어가고 있다. 체사피크는2020년 1분기 100억달러 적자라는 역대급 손실을 내면서 회생 불가능 수순에 접어들었다. 법원에 구조조정 계획서를 제출하고, 70억달러의 부채를 줄여 자본금 32억5천만달러의 회사로 돌아오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증시 재상장 가능 여부는 불투명하다. Chesapeake Energy Corporation (CH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