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제주은행 두나무 투자받고 제4호 인터넷은행 될까?

ㅎㅎㅈㅅ 2022. 12.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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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중에 거의 작전주 급으로 온갖 찌라시가 돌아다니면서 주가가 요동치는 제주은행 이라고 있음. 신한지주(신한금융그룹) 계열사임. 이번에 새로운 떡밥이 나왔는데 신한금융에서 시장 파이가 낮은 제주은행을 인터넷은행으로 전환하고 외부 투자를 받는다는거임. 그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이게 찐이면 엄청 큰 떡밥인데, 현재 케이뱅크가 먹고 있는 업비트 입출금은행 역할을 빼앗아올 수도 있기 때문. 그리고 신한금융으로서는 비교적 법규가 느슨한 인터넷뱅크를 보유함으로서 외부 투자를 다양하게 받아서 제휴하고 마이데이터 등 고객 정보를 알차게 확보할 수 있음. 지금 인터넷뱅킹 앱이랑 뭐가 다를까 싶은데 법이 좀 다른가봄. 카카오뱅크랑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만들어주기 위해 느슨하게 만든 법이 적용된다고 함.

 

그리고 정부가 인터넷은행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1금융과 2금융(저축은행) 사이에 1.5금융 정도에 위치해서 중금리대출을 열심히 받으라는건데 현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은 BIS 비율 등을 맞추기 위해서 공격적인 대출 영업이 쉽지 않다고 함. 그래서 제4 인터넷은행 허가가 나올 수도 있다는 소설들도 있음.

 

* 중금리대출

신용점수 하위 50% 대출자(KCB 기준 820점 이하)에게 공급되는 대출을 의미

 

제주은행은 기존 대출들이 건전한 상위 신용점수 대출들이 많으니 인터넷은행으로 전환하면 공격적인 대출 영업이 가능해짐. 제주은행으로서도 득이되는 장사.

 

 

 

 

아무튼 진짜 두나무 투자를 받을 수 있는거냐가 중요한데, 뉴스에서는 제주은행 지분 5%를 주당 25000원에 매각하는 형태의 투자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함. 근데 현재 제주은행 주가는 8400원 밖에 안됨. 아무리 외부 투자를 받아도 현재 주가에 프리미엄을 200%나 붙인다고? 경영권 넘기는 것도 아닌데 이게 말이됨?? 이상하지???

 

 

 

 

역시나 바로 두나무 측에서 반박 기사가 나옴. "전혀 검토 안해" ㅋㅋㅋㅋ.

 

내 뇌피셜을 정리해보자면,

 

신한금융지주는 제주은행으로 인터넷은행 하고 싶어함.

그러기 위해 관련 노하우와 실탄 두둑한 외부 투자를 받고 싶어함.

두나무에 제안 넣기는 한듯?

 

라고 소설을 써 봅니다.

 

모 텔레그램에서는 제주은행의 인터넷은행 진출이 가시화되면 카카오뱅크 숏 ~ 제주은행 롱 으로 롱숏 플레이가 터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

 

#국내주식 #금융주 #은행주 #배당주 KB금융,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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