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가끔씩 신규 해외주식 계좌 개설하면 환전수수료 95%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하기는 하는데, 잡은 고기는 먹이를 안주다보니 기존 회원들은 소외되곤 했음. 나도 그 피해자(?) 중 하나인데... 이거 빡쳐서 그냥 해외주식 매매수수료 무료 + 환전수수료 95% 혜택 받을 수 있는 다른 증권사 갈까 하다가...
심지어 해외주식 타사대체 방법까지 다 알아보다가... 신한금투 해외주식 대체하려면 지점 방문해야한다는 거 + 건당 5천원 인거 확인하고는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함. 이거 완전 개미 지옥에 빠진 느낌을 받음.
아무튼 찾다찾다. 재미있는 걸 발견.
Plan YES 신한카드 Global+ 체크카드 라는 녀석이다.
이게 신한금투랑 연계해서 신한금투CMA 계좌를 결제계좌로 지정하는 녀석인데, 이 경우 미국달러 해외주식 환전 우대율 95%를 적용해준다는거다. (전월실적없이 가능)
오호? 이거 설마 또 CMA 신규 회원만 되는건가 수일에 걸쳐 (진짜 답변 받는데 수일 걸림) 신한금투 문의 넣고 답변받으니까, 그냥 기존회원도 체크카드 만들면서 CMA 계좌로 결제계좌 지정하면 해당 계좌로 환전우대 혜택이 적용된다고 한다.
그래서 체크카드 신청하고, 해외주식을 별도 CMA 계좌로 대체하고, 달러도 이체하고 하는 식으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계좌를 아예 깔끔하게 분리한 다음에, 결제계좌 지정하고 카드 배송을 기다렸다. 그리고 카드 받고...
신한금투 앱을 켜서 환전 우대율 적용되나 확인해봄.
요렇게 원달러 환율이 매수 1167, 매도 1145 인 상황인데...
체크카드 결제계좌가 아닌 일반 CMA 계좌에서는 요렇게 매도 환율이 적용된다. 1145 그대로 다 받음. 우대율 0%
그리고 체크카드로 지정한 CMA 계좌에서는 1155.55원으로 나온다. 요게 매도 매수 중간값 정도가 매매기준율이니까,
요렇게 환전우대율 95% 적용된거 맞는거 같음. 뿌듯.
뭐 여전히 해외주식 수수료 0.25% 상황은 여전하다. 다른 증권사 넘어가면 0.1% 적용받거나 아예 무료인데도 있는데... 건당 5천원 내고 넘어가는거도 좀 아깝기도 하고, 그걸 떠나서 지점 방문이 너어무 귀찮고. 그냥 매매 자주 않하는걸로 버티기로 했음.
환전우대율 혜택 받으려고 집착한건 이번에 환율이 1180원까지 급등하면서 이거 지금 달러 매도해놨다가 1100원 부근에서 재매수하면 환차익 가능하겠다 싶어서였다. 근데 환전수수료가 1% 넘게 나오는 상황이라 그냥 환전은 불가. 왔다갔다 2%는 깨지니 말이다. 이제 그게 가능해졌음 ㅋㅋㅋㅋ
막상 이거 해결하고나니 환율 급락 중이네. 뭐 다음 1200원 터치하면 시도해봐야겠다.
#해외주식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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