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영화 빅쇼트 주인공 경영참여 선언!?

주식쟁이라면 반드시 보아야할 영화 빅쇼트에 나오는 헤지펀드가 사이언에셋매니지먼트 라는 곳인데, 이 헤지펀드에서 작년에 단순 투자 목적으로 캐리어에어콘으로 유명한 오텍 지분 7% 가량을 매집했다. 근데 최근에 10% 수준까지 보유지분을 끌어올리면서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했다는 뉴스가 오늘 나왔다.

오늘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주말동안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엎드리지 않으면 다 죽여버리겠다는 분위기인데. 오텍 얘는 눈치없이 15% 이상 날라가고 있다. 

사이언에셋은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목적을 변경하면서 기업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고 배당 등을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다.

 

오텍 자체가 실적이 상승 추세인데 작년 시가배당률이 1%도 되지 않아 공격대상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오텍 지분 구조는 강성희외2인이 대주주로 28.27%를 보유하고 있고 사이언에셋이 8.62%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되어 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매집한건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 업계에 따르면 사이언에셋의 오텍 지분율은 8.63%에서 최근 9.75%로 증가했다.

오텍 임시 주총을 열더라도 경영권이 뒤바뀌거나 할 정도는 아니긴한데 소액주주들을 규합한다면 배당 증가 등의 압박은 무난하지 않을까 보여진다. 일단은 주가 끌어올리기 효과는 확실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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