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전환사채 또! 발행했다. 근데 이걸 누가 받아갔지?

크루셜텔 유상증자 밥먹듯하고, 전환사채 발행도 밥먹듯하는데 이게 쉰밥인지 주가는 연일 똥맛이다. 개미들 멘탈 터진 종목중에 하나인데. 10일 또 전환사채 120억원을 발행했다. 아직도 이걸 받아가는 지갑들이 있다는게 더 신기했는데. 이게 또 상장사들이 받아갔나보네?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 인맥하나는 장난 아니구나. 안건준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크루셜텍 전환사채 투자가 일발역전 떡상으로 결과가 나올지, 다른 회사들의 개미 쌈짓돈 꼬라박아넣는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루셜텍 전환사채 120억원 받아간 업체는 케이클라비스신기술조합 을 중심으로,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 (다산벤처스 통해서 40억원),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회장 (개인자금 10억원),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10억원), 미래나노텍 김철영 대표 (30억원) 등이다.

수년 째 주주들에게 실망감만 주고 있는 크루셜텍에 돈을 때려박는게 삐딱하게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긴한데 저분들 비난하기보단 일단 지켜보련다. 

이번 CB 인수 메인 주체인 케이클라비스 신기술 조합 은 전환청구권 행사 시 크루셜텍 지분 약 15% 가량을 확보할 수 있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의 지분은 8.7%이다. 

우호세력일수도 있더라도 대주주 경영권 확보에 영향이 갈만한 전환사채인데 이걸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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