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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신안그룹 계열사 바로투자증권을 입질 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바로투자증권은 신안그룹이 2011년 인수하여 투자중개-매매와 IB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2017년말 기준 영업수익 57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으로 준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분 전량 매각은 아니고 경영권 지분 50% + 알파 형태의 설이 오가고 있다는데 카카오는 바로투자증권을 카카오페이 쪽이랑 엮여서 카카오페이 수익 다각화를 진행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가 증권사를 인수할 경우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6월 펀드슈퍼마켓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다만. 일단은 카카오, 신안그룹 모두 바로투자증권 인수 관련해서 검토한바 없다고 부인 공시를 냈다. 카카오 쪽은 바로투자증권이 아니더라도 카카오페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금융사를 계속 찾는 모양인데. 카카오뱅크를 한투와 협업하는 입장에서 왜 따로 노는건지 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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