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증시는 공매도 헤지펀드들이 단체로 허드슨강 정모할 분위기다. 가장 화제가 된 주식은 게임스탑 (GME) 이라는 오프라인 비디오게임 판매회사인데, 1월에만 주가가 무려 +640%나 급등했다. 안그래도 게임 업종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형태로 변하고 있고, 코로나 팬더믹으로 당연히 망해가던 회사였는데, 이게 왜? 여기서 공매도 (숏베팅)가 등장한다. 주가를 찍어 누르기 쉬운 회사라고 보고 많은 공매도 세력들이 달라붙었는데, 이게 주가가 워낙 하락해 있다보니 미국 개미 (월스트리트베트 wallstreetbets, 미국은 개미 대신 '박쥐' 라는 말을 사용한다.)들의 눈에 들었나보다. 한국에서도 주식 커뮤니티 인기 종목들이 개미들 손을 타곤 하는데, 미국도 레딧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미들의 매수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