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코인 열풍이 뜨겁게 불어닥친 사회.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저금리 정책이 이어지자 많은 2030 청년들이 ‘영끌’, ‘빚투’를 외치며 한탕주의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올 상반기 역대급 하락장과 금리상승이 지속되자, 눈덩이처럼 불어난 채무를 감당하지 못한 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점차 불어나던 청년들의 투자 시장은 이제 손쓸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사회적 숙제가 되어 돌아왔다. 이번 주 《시사직격》은 ‘빚투’ 열풍이 휩쓸고 간 현시대의 청년들을 조명하고 투자 시장의 문제점들을 짚어본다. ■ 위태로운 2030 청춘들 《시사직격》 제작진에게 한 어머니가 도움을 청해왔다. 아들이 가상자산 투자를 위해 거액의 빚을 진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는 그녀. 아들이 2억 원 넘게 대출받기 위해 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