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테마주 뭐가 있을까?

 

 

경주에 지진으로 난리다. 한반도는 그래도 지진 영향에서 안전한 지역이라고들 했는데, 게다가 경주에는 원자력 방사능 폐기물 보관소가 있고 경상도 부근은 원자력 발전소도 많이 있어 더욱 걱정인듯. 걱정은 걱정인데, 여긴 주식 블로그니까 직업병 발동해서 지진 테마주를 찾아보자. 원래 오늘은 시장 개폭락한거나 이야기할까 했는데 저녁에 급 화제가 바뀌었음.

 

메이저 투자클럽들에서 언급하는 공통적인 지진 테마주는 아래의 4 종목 정도로 압축된다.

 

삼영엠텍 : 내진 구조재 생산 업체

KT서브마린 : 광케이블 생산 업체, 지진으로 광케이블이 고장나면 수혜?

유니슨 : 자회사인 유니슨하이테크에서 내진설계 사업 진행

포메탈 : 내진 설계된 원자력 부품 설계

 

KT서브마린은 대북경협주 테마로도 자주 들렸던 종목. 해저터널 언급될 때도 나오는 종목이고, 어차피 하루 단타 종목을 찾아야는건데 (추석 연휴가 시작되니 13일(화)만 진행될 테마) 광케이블 업체는 좀 애매해 보인다.

 

회사 특성으로는 삼영엠텍이랑 유니슨이 떡밥이 좋은데. 포메탈은 당장 방사능이 터진 것도 아니니 좀 후순위일거 같고, 우선 두 회사의 차트를 보자.

 

 

 

음... 아 ... 어.....

사실 봐도 먼지 몰라. 뭐랄까... 느낌적인 느낌으로 삼영엠텍은 상승 중이고, 유니슨은 바닥을 기는 중으로 보이는데 그럼 뭐가 좋은거지 -_-? 어차피 낼 시초가 갭 뜰거라 매수매도는 무리일테니 아무거나 찍어본다면...

유니슨 오전 10시 전에 상한가에 100원 걸어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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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9시 5분 상황. 이 정도를 고점으로 흘러내리는 중이네요. 뭐 결국엔 캡으로 뛰어서 미리 보유한 사람들만 잘먹었을것임. 삼영엠텍은 이거 한방으로 전고점을 뚫었네요. 대다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