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헤지 방법 (물가 상승, 금리 인상 헷지 방법 - 채권, 금, 원자재, 현금, 주식 등)

 

주식 투자 100% 올인 전략은 하락장이나, 금리 인상 사이클에 폭격맞는다는 말이 있어서 인플레이션 헷지 (= 금리 인상 헷지) 방법 찾아봄.

 

인플레이션 발생 (=물가 상승) 시 자산에 따른 상관계수는 주식, 채권, 현금, 원자재 중에 원자재가 가장 높다. 금, 은 등을 말하는데 현재(2020년) 코로나 시국에는 뜬금없게도 제로금리인데 금과 은 가격이 미친듯이 폭등 중이라 선제적 투자에 나서기 좀 망설여진다.

 

이후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 현금과의 상관도가 높다고 한다. 근데 물가 상승기에 현금 보유하면 가치 폭락하는거 아닌가? 자산을 쥐고 있어야지 않아?

 

 

CPI는 소비자물가지수를 말하는거고. 저게 높으면 물가 상승기 = 인플레이션 발생 중인거다. 미국 쪽을 봐야할텐데. 그냥 봐서는 상관성을 모르것다. 어떤 때는 같이 오르고 (양의 상관계수), 어떤 때는 반대로 움직이네. (음의 상관계수)

 

그래서 아예 필요한 부분만 정리된 내용을 찾아옴. 

 

 

현금 (단기채권)

- 명목금리(실질금리+기대 인플레이션)에 연동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헷지 가능

- 통화정책에 따라 헷지 효과 달라짐

 

주식 

- 에너지/소비재 관련 주식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양의 상관관계

- 통화긴축과 이자비용 상승 시 주식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

 

원자재 (금, 은)

- 원자재는 물가지표의 구성항목이며 수입물가-생산자물가-소비자물가의 경로를 통해 시차를 두고 반영

 

물가연동채권 TIPS

- 원금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되어 있어 가장 직접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

- 명목금리 대비 낮은 금리 수준과 제한적 유동성이 제약 요인

 

부동산 (리츠 REITs) 

- 부동산의 인플레이션 헷지는 장기적으로 이뤄짐

- 물가상승이 자본환원율을 높일 경우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

 

내가 코로나 시국에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생각했던건 금이었는데 이미 올랐고, 은은 좀 꺼려지고, 결국엔 리포트를 보면 물가연동채권을 추천하는거 같네. 일단 채권은 건드려본적이 없어서 최근에 포트폴리오에 넣어둔건 리츠주 들이다. (물론 미국 주식) 근데 분석 내용을 보면 길게는 긍정적,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거 같다. 리츠주는 고배당주이기도 해서 건드리지 않고 장기투자 목적이라 일단은 고려 중이다.

 

현재 미친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그게 다 회수되지는 않을거고 미국도 결국엔 많은 부분이 부동산으로 유입될거라 생각해본다. 그럼 부동산 가치가 오르고, 리츠주들 자산이 오르겠지...? 라는 행복회로.

 

근데 사실 리포트에서는 CPI 상관계수가 물가연동채권이 킹왕짱이고 글로벌 리츠는 지옥갔음. ㄷㄷㄷㄷ 근데 저거 분석 기간에 서브프라임 기간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은데... 이것도 행복회로일라나. 

 

 

인플레이션 헤지 관련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링크

https://file.truefriend.com/Storage/research/research02/201701_Inflation_Hedge_Final.pdf

 

 

다른 문서에서는 비슷한데 좀 인상적인 문구가 있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수혜주로 구분되는 철강(가격전가력), IT/자동차(원화약세에 따른 수익성 강화), 보험(이자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고, 피해주로 구분되는 유통/섬유(소비자 구매력 감소), 건설(이자율 상승에 따른 수 익성 악화), 증권(주식의 상대적 매력 감소) 업종의 비중을 축소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어? 철강? 포스코 POSCO ??? 요즘 포스코 적자니 뭐니 말이 많던데. 지금 사놔야할까? 철강주 시대의 종말이란 말까지 나와서 좀 살떨리는 시기인데 길게보면 지금 잡아놔야하는걸까? 생각해보면 인플레이션 시기는 경기가 좋다는 말이니까 철강 업황도 좋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럼 포스코 주가도 좋을거...고?

 

그리고 금리 인상 수혜주는 역시 은행주가 있을거다. 난 은행주는 담아놨다. 은근 인플레이션 헷지 전략 쓰고 있는걸까? 근데 주식 매력 감소로 증권주는 나쁘다고 하네. 증권주도 왕창 사놨는데;; 근데 요즘 증권사는 투자은행 역할도 하니까 금리 상승기에도 열심히 돈 벌어줄거라 기대해본다.

 

인플레이션 기간에는 원화 약세라는 말도 있는데. 그럼 달러 강세니까. 달러 자산 보유 = 미국 주식 보유 !!?? 난 코로나 전에는 국내 증시에만 있다가 이번에 다 털리고, 회수한거 절반은 미국 넘어갔다. 환율 1200원에 넘어가서 1100원 시대 오면 멘탈 바사삭할거 같긴한데 나름 이것도 헷지 방법이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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