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차단용 마스크라는 말이 입에 잘 안감기네. 보통 덴탈마스크 라고 부르는 의사선생님 마스크를 말하는데. 정부가 여름을 앞두고 덴탈마스크라도 제발 착용해 달라고 홍보 중이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마스크 품질 검증을 해서 4개사에 의약외품 허가를 내줬다. 이 중에 케이엠은 유일한 국내 증시 상장사이다.
식약처에서 허가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 업체는 피앤티디,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이렇게 4곳이다. 이 중 피앤티디는 자회사 웰킵스를 통해 마스크를 생산하는데 국내 20% 가량을 점유한 마스크 부문에서는 나름 대장이다. 비상장이라는게 너무 너무 아쉽... 그래서 다른 업체들을 봤는데 상장사는 케이엠 딱 하나다.
정부가 덴탈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분류 안하고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라서 판매에 제약이 없다. 수급에 문제만 없다면 긴 안목으로 마스크 수출 진행 시 수혜도 예상된다.
덴탈마스크 판매가는 500원 전후가 될 예정이다. 메이저 업체인 웰킵스가 자사 온라인몰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개당 500원에 판매 시작했다. 하루 20만장씩 찍어내는데 다 팔린다고... (하루 매출 1억)
케이엠 주가 보면 2.2만원 고점 찍고 꽤 조정이 나온터라 살짝 끌리기는한데... 시총 2천억원 근접이고. 일단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떴다.
케이엠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441억원 yoy +27%, 영업이익 88.5억원 yoy +384%, 지배기업순이익 80억원 yoy +320% 찍었다. ㄷㄷㄷㄷ 2분기까진 당연히 실적 잘나올거고. 1분기 2분기는 주력 판매 마스크가 K94랑 K80 이었을텐데. 덴탈마스크 판매가 주력이 되는 여름 시즌에 마진이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다. 단순 계산으로 80억씩 꼬박꼬박 1년 찍으면 300억원 이상 벌겠지만... 그렇다고해도 방직업종이라 높은 per 를 부여하기도 애매하고. 코로나 테마주 관점에서 접근해야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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