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고배당 환상 은행주, 사도 될까? 리스크는?

수타벅스 2020. 5. 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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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싸다싸다, 고배당주다 이런 말들이 많이 들려오는 가운데, 은행주 리스크를 경계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주요 은행주들의 작년 배당 기준으로 현재 주가의 시가배당율을 살펴보면 완전 혜자롭다.

 

신한지주 4.31 PER, 0.37 PBR, 6.2% 배당수익률

하나금융지주 3.35 PER, 0.28 PBR, 7.8% 배당수익률

우리금융지주 2.99 PER, 0.27 PBR, 8.7% 배당수익률

KB금융 4.13 PER, 0.34 PBR, 6.7% 배당수익률

 

심지어 거의 모든 은행주들이 작년 말 종가에서 2/3 가량 하락한 상태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럼 사? 몰빵해?

 

이게 좀 애매하다. 평시라면 땡큐할 가격인데. 지금 코로나로 글로벌 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은행들과 달리 우리나라 은행들은 대출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정상적으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 코로나 기간에 대량의 대출금 상환을 연기해주고 있는데. 코로나 경제 침체가 길어지면 상환 여력이 부족할 경우 일시에 연체률이 급증할 수 있다. 즉 2019년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은 잠재적인 비용들이 있다는 말이다.

 

 

특히 걱정되는 부분은 부동산 시장이다.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상당한데. 경제 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연쇄적인 저가 매물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 이 경우 담보가치 하락으로 대손 비용이 급증하고, 은행의 신용창출 능력도 크게 약화된다.

 

 

게다가 라임펀드 3조원 가량의 환매 중단 및 부실 사태에 1조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한 부실도 아직 대부분 미반영이다. 은행에서 팔았던 ELS 에 대한 부실 이슈도 해결되지 않았다.

 

추가로 제로금리 시대에 들어가면서 순이자마진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데 2분기부터는 이에 대한 원가 부담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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