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분기 어닝쇼크, 아직 바닥은 오지 않았다.

어제 장 마감하고 강원랜드 1분기 실적 공시가 있었다. 휴장 기간이 38일 뿐이라는데 충격적인 적자가 발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23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인데, 영업적자는 1868억원이나 발생했다. 

거기에다가 2분기에는 회계처리기준 변경으로 폐광기금 지난 5년간 추가 지급 금액 일회성비용이 1900억원 가량 발생할 전망이다. 물론 2분기 영업 재개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이태원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2차 코로나 대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밀집해서 운영해야하는 특성 상 학생들 개학 전에는 카지노 문연다는 발상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 2분기에도 최소 2천억원 + 190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강원랜드 연간 영업이익이 5000억원 수준이다. 근데 상반기 영업적자가 6000억원 가량 발생하는거다. 하반기 풀타임으로 바싹 벌어도 답이 안나온다. 올해는 영업적자 가능성 99.9%다. 

저가 매수 관점에 배당주 관점으로 바라보라는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는데. 이걸 굳이 지금 들어가야할까? 자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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