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동아원, 국제 밀 가격이 올랐다고? - 곡물 관련주, 메뚜기떼 관련주

사조동아원 이라는 종목인데, 사조 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사조참치의 그 사조 그룹 맞다. 제분, 사료 업체인 동아원, 그리고 한국제분을 2016년 인수하면서 국내 밀가루 시장 점유율 3위로 뛰어올랐다. 그럼 밀가루 1위는 어디냐고? 어디냐고 묻는다면 말해주는게 인지상정! 물론 CJ제일제당 이다. 근데 CJ제일제당은 너무 무겁자나 (시총 3조 6천억원) 식량 부족 테마주로 놀려면 가벼운거 타야지? 그리고 2위 업체는 대한제분이다. 아래 쪽에 대한제분 차트 있으니까 보고 올라와도 된다. 주당 거래가격이 너무 비싸다. ㅋㅋㅋㅋ 사조동아원의 가장 큰 장점은 주당 거래가격이다. 소위 동전주다. 

 

 

아무튼 사조동아원은 밀가루 업체 두개를 인수합병하면서 밀가루 장사로 조 단위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사조그룹 내 계열사에서 사조산업, 사조오양,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씨푸드, 사조남부햄 등 밀가루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고. 이후 라면 시장과 국수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내 밀가루 생산량은 2014년 기준으로 180톤 (1조 5천억원) 규모이다. 이 중 한국제분과 동아원 생산량을 합하면 연 45만톤 규모 (4천억원)로 약 25%를 차지한다. => 최근 밀가루 시장 점유율에 의하면 4.3%를 차지하고 있다. 

 

밀가루 뿐 아니라 동아원에서 가지고 있던 사업 부문인 동물 사료 사업도 사조 그룹 자회사 사조바이오피드, 사조농산, 청림축산, 동화농산 등과 연계되어 시너지가 높다.

 

밀가루 원료가 되는 국제 밀 가격은 시카고 상품거래소 기준으로 최근 27.2kg 당 513.4센트 수준이다. 작년 이맘 때 453.3센트보다 13.25% 상승한 가격이다. 이와같은 원재료 상승에 따라 제분 업체들은 밀가루 판매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9년 호주 대규모 화재로 호주 밀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중동을 시작으로 인도와 중국, 아프리카 등으로 퍼져가고 있는 메뚜기떼 위험, 거기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각국이 물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추정된다. 

 

공급은 이렇게 부족한데, 코로나 바이러스 글로벌 확산으로 라면 등 밀가루 제품들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농심의 경우 해외 판매량에 40% 가량 증가한 상황이다.

 

밀가루 테마주 / 곡류 테마주

 

CJ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밀가루로 대표되는 식료품 국내 1위 업체. 국내 시장 점유율 65.4%

 

대한제분 곰표 브랜드로 유명한 그 기업. 곰표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제빵 믹스 등을 생산하는 제분업 및 소맥분 판매업 국내 시장점유율 25.2%

 

삼양사 설탕, 밀가루, 유지 등 식품업을 하는 삼양 그룹 계열사

 

한탑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제분업체 및 동물 사료업체. 해바라기표 브랜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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