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긴급 재난 지원금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소득 하위 70%가 얼만데?

정부에서 30일 발표한 긴급 재난 생활 지원금 기준을 소득 하위 70% 라고 발표했는데, 이게 얼마나 되는건지 참 애매한 숫자다. 전체 대한민국 국민을 소득 순서로 줄을 세우면 정 중앙에 있는 값을 중위소득이라고 하는데, 오늘 시작한 서울시 재난 긴급 생활비의 경우 중위소득 100% 이하 라는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시 가구를 소득 순서로 줄을 세워 절반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무튼, 정부의 소득하위 70% 기준의 경우, 비슷한 비율을 찾아보면 중위소득의 150% 넘는 가구수가 약 29%라고 한다. 수치가 얼추 비슷하니 이게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중위소득 150% 기준값

1인 가구 월 264만원, 4인 가구 월 712만원

 

근데 단순히 월 소득만 보는게 아니라 건강보험 산정처럼 보유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는 소득인정액 기준을 사용할 가능성도 높다. 건강보험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부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찾기도 쉽기 때문이다.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하위 70% 가구는,

1인 가구 직장가입자 8만8천원, 지역가입자 6만3천원

4인가구 직장가입자 23만7천원, 지역가입자 25만4천원

 

이렇게 된다.

2인가구, 3인가구 수치가 방송에서는 확인이 안되었다.

 

여기까지는 대략적인 언론의 추정치이고, 정확한 기준은 조만간 정부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의 긴급 재난 지원금은 총선 이후 예산 확보 후 5월 ~ 6월에 걸쳐 지급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상자가 되면 신청을 통해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