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대급 급등, 바닥일까? 함정카드일까?

수타벅스 2020. 3. 20. 19:39
반응형


어제 대폭락하고, 오늘 코스피 코스닥 급등해서 단타치다 물린 종목 탈출하니까 (아직 절반은 물려있음) 좋긴한데. 이게 바닥 찍은 신호인지, 데드캣바운스 인지 알 수가 없으니까 더 무섭다. 

 


2020년 3월 20일 코스피 지수는 1566.15 +7.44%, 코스닥 지수는 467.75 +9.20% 급등하면서 역사에 손꼽을만한 날 중에 하나가 되었다. 어제 오전에 샀다가 대폭락하면서 물렸던 종목이 장 중에 무려 13% 가량 급등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약주문 매도 걸어놨던거 뚫고 날아올라서 탈출에 성공했으니 어떤 날이었을지 말 다했다.

그래도 문제는 여전히 수주 전에 2천대이던 코스피가 15xx 이고, 코스닥은 4xx 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제 주말 지나면서 다음주에 방향을 상방으로 할 지 하방으로 할 지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듯 하다.

오늘 급등 호재는 어젯 밤에 진행된 한미 통화 스와프 600억 달러가 클 듯 싶다. 나날이 금융 불안정으로 환율이 오르면서 더더더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는데, 고정환율로 달러를 수급할 수 있게되니 하루 아침에 심리적 안정감이 찾아왔다. 

 


물론 어제 대폭락 후 기술적 반등 (또는 데드캣 바운스)에 의한 타이밍적 상승의 영향도 크다. 결국 수개월간 줄기차게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던 외국인이 오늘 돌아섰는지를 봐야지 싶다. 

 


코스피 개인 +2004, 외국인 -5844, 기관 +3115 
코스닥 개인 -2185, 외국인 +597, 기관 +1555

전반적으로보면 여전히 외국인은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선물시장도 오늘은 외국인은 매도, 기관은 매수이다. 오늘 하루만 보면 올랐지만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이 돌아오지 않으면 개매들 실탄이 떨어지는 순간 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신용 잔고는 8.1조원으로 어제보다 4천억원 가량 감소하였다. 10조원 넘던 신용 잔고가 어제 반대매매로 크게 털리면서 오늘도 반대 매매 좀 나오고... 신용잔고는 감소 추세로 접어든거 같기는한데. 

사실 핵심은 여전히 미국 코로나 확산 피크점, 유럽 코로나 확산 피크점이다. 미국과 유럽이 불안정한 이상 한국 증시만 나홀로 안정을 찾을 수는 없다. 유럽이 좀 더 빠르게 피크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미국은 이제 시작이다. 미국과 유럽이 불안정해지면서 해외 교민들이 급히 귀국하고 있어 한국에서 추가적인 코로나 확진자 급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소 3월말까지는 현금 보유를 유지하거나 방망이 짧게 잡고 당일 단타로 치고 빠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 아래를 눌러주시면 보유종목 상한가 확률 +1% 상승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