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N엔터테인먼트,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이 있다!?

수타벅스 2015. 8. 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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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1-3개월 목표가 8만원

 

수많은 주주들을 불지옥의 나락으로 끌고간 녀석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NHN엔터테인먼트라고 한다. 연초 9.2만원에서 출발하여 뜬금없는 유증과 게임사업 구조조정, 기업 쇼핑, 핀테크 올인전략으로 5만원까지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 나도 물렸다 ㅅㅂ

 

어떻게든 본전만 찾고 손절할 날을 기다리는 중인데, 오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사실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별 중요한건 없는데 의외로 영업적자 폭은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 적자에 당기순이익 흑자라 함은 본업은 삽질인데 투자는 의외로 잘한다고 보면 된다. 사실 실적은 오늘 이야기하려는 주제는 아니고...

 

NHN엔터를 지켜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간편결제(핀테크)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다. 이 시장은 삼성페이, 다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기타 등등 페이로 혼전 중인데, NHN엔터는 페이코 라는 이름으로 8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사실 듣보라 아무도 모름) 니나노 인지 뭔지 지코가 하는 CF가 개시되고 회원 모집 시작이라 어떻게든 주가 반응 안하나 기다리는 중인데, 아직 별 기미는 안보인다.

 

그러던 중! 오늘 실적 발표 IR에서 의외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는데,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검토중이고 관심이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다음카카오만 바라보던 금융권에 새로운 파트너가 생긴 것일까? 그럼 NHN엔터는 누구랑 손잡지? 그동안의 NHN엔터 행보를 보면 뜬금없이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도 있지만 그건 가능성이 낮아 보이고...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금융권과 손잡고 싶어할거다. 현재 추진중인 회사들을 보면 KT, 미래에셋 도 아직 파트너를 찾지 못한 것 같아 가능성이 있는데 이왕이면 이런 큰 기업들과 손잡아 주가나 좀 끌어올려주면 좋겠다. 길게 이 사업이 성공하는건 관심 ㄴㄴ 일단 탈출하고 싶어....ㅠㅜ

 

NHN엔터는 한국사이버결제나 파이오링크 등 결제, 보안 관련 자회사들을 인수 보유 중이라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관심 정도가 아니라 사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 어서 무럭무럭 이 테마에 올라서길 바란다. 마음 고생은 제발 이번 여름으로 끝나기를... 이러면서도 혹시나 대박나서 12만원 가지않을까 꿈꿔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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