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산업 온코퀘스트 지분 인수, 이번엔 바이오다?

빗썸 매각설 돌 때 한참 핫하게 언급되던 두올산업이 이번에 캐나다 신약개발회사인 OncoQuest Inc. (온코퀘스트) 지분 21.2%를 6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최대주주가 되는것은 아니고 OncoQuest Inc. 최대주주는 Quest PharmaTech Inc. 라는 곳이다.

 

두올산업이 온코퀘스트 인수자금 600억원이 있냐도 이슈가 될 터인데. 온코퀘스트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현금 꽂아줘야서 말이다. 공시 내용을 들여다보면 600억원 중에 현금 120억원 넣고, 480억원은 두올산업이 온코퀘스트 측에 발행하는 제10회 전환사채 480억원과 상계처리하는 형태다. 아하~! 멋진데?

 

두올산업은 바이오기업 인수를 공시한 3월 6일, 해당 인수와 연계된 전환사채 10회차 480억원 뿐 아니라, 전환사채 11회차 200억원도 추가 발행했다. 11회차 200억원 인수자는 햄프턴 투자조합 이라는 곳이다. 햄프턴 투자조합 대주주는 이시우 씨로,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11회차 발행가액은 2119원이고, 리픽싱(시가에의한전환가액하락)이 없다.

 

이제 신약개발사도 샀고하니.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나,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한다고 하면 딱이지 싶다. 진단키트는 이미 정점 지났으니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식 들려온다에 100원 겁니다.

 

두올산업 대주주 확인해봤는데 다음포탈 기준으로는 IHC 외 2인 18.56%, 위드윈투자조합38호 외 1인 14.36%, 제이디알에셋 외 2인 6.72% 로 되어 있다. 두올산업 시가총액은 9일 종가 기준으로 1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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