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한국전력 급락, 2019년 1조3천억 적자 발생. 올해도 어렵다.

수타벅스 2020. 2. 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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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019년 잠정실적공시가 있었다. 매출은 소소한데 영업손실 1조3566억원이 발생했다. 2018년 2080억원 영업손실에서 1조원 넘게 급등한 상황이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손실은 2.3조원에 이른다. 한국전력 측은 전기 판매 수익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올해도 개선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전력 생산을 위한 석탄이용율이 환경 이슈로 지속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원전 한빛 3호, 4호기의 계획 예방 정비 마무리 시점이 확 늘어나면서 원전 가동률도 82%에서 80%로 감소할 것이 예상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영업이익 감소와 이어진다.

 

게다가 전년부터 여론을 조성해오던 전기요금 현실화 전략에도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정부가 민심 안정을 위해 16조원의 재원을 풀 것으로 예상된 상황이라 전기요금 인상은 말도 꺼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PBR 은 역대 최저 수준인 0.2 PBR에 불과하지만 수조원 적자가 발생하면서 기관과 외인들은 연일 매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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