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장폐지 주의 종목 명단 나왔습니다.

짤방은 기도매매법 똘똘똘이 방송 화면

해가 바뀌고 2019년 연간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2020년 상장폐지 후보에 들어갈 종목들이 추려지고 있다. 상장폐지, 즉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이 되려면, 최근 5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야한다. 하지만 2019년을 포함해 최근 4개 사업연도 중 3개 사업연도의 법인세차감전순손실이 자기자본의 50%을 넘게 되면 상장 적격성 심사 없이 바로 상장 폐지가 결정된다. 투자자들의 유의해야할 부분이다.

 

2015년에서 2018년까지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종목 중에서 2019년에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종목은 국순당, 내츄럴엔도텍, 럭슬, 솔고바이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알톤스포츠, 유아이디 등 7개 종목이다. 

 

유아이디는 차트 지랄났네. 다른 상장폐지 주의 종목들이 갑분싸 차트인것과 달리 거래량이 장대양봉 출현하면서 미쳐 날뛰고 있다. 단타쟁이들 좋아할 차트다.

 

2016년에서 2018년까지 사업연도 중에서 2개 사업연도의 법인세차감전순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넘고,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법인세차감전순손실을 기록한 종목은 디지탈옵틱, 셀바스헬스케어, 럭슬, 에스제이케이, 유테크, 이에스브이, 수성, 아이엠텍, 액션스퀘어, 퓨전 등 11개 종목이다.

 

테라셈은 많이 들어본걸보니 괜찮은 종목일줄 알았는데 회사는 완전히 골았네. 액션스퀘어는 게임주인데 블레이드로 한탕치더니 그 뒤로 적자의 연속인가보다. 액션스퀘어에 투자했다가 물린 투자사들이 꽤 되는걸로 알고 있다. 국순당은 백세주로 전통주의 명가 같은 곳인데 좀 안타깝네. 

 

아직 여력이 되는 종목들은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테라셈, 액션스퀘어 등이 지난해 하반기 유상증자를 크게 진행했다. 럭슬은 보유 주식을 처분하여 자본 확충을 꾀하였지만 함께 연계된 제3자배정유상증자 자금이 들어오지 않아 지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관리 종목 중에 에이치엘비파워, 옴니텔, 엔터메이트 등도 상장폐지 위험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3분기 실적이 호전되면서 아슬아슬하게 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최종 2019년 사업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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