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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그룹의 아시아나항공 그룹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칼질이 시작되고 있다. 추가적인 매각이나 병행하여 운영 가능성이 점쳐지던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이자 LCC인 에어서울의 7개 노선 중 4개노선이 폐지되고 아시아나항공으로 이관된다. 에어서울을 더 이상 키우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행보인데. 에어서울을 별도 매각하려는 것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에어서울은 출범 당시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넘겨받았던 국제선 노선 중 절반 이상을 폐지했다. 이제 넘겨받았던 7개 노선 중 3개만 남았다. 주로 일본 불매 운동의 타격이 심했던 일본 노선이 줄어들었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중국과 동남아 노선 쪽을 확대한다는 방향이다. 지난해 말 에어서울은 중국 장가계 노선 신규 취항과 베트남 하노이, 나트랑 노선에 취항을 시작했다.
이와같은 행보가 단순한 노선 최적화일지, 분리 매각을 위한 모회사와의 노선 정리일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에어서울은 2020년 대만, 중국 산동반도, 베트남 꾸이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신규 취항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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