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 횡령설, 하한가 다녀왔다.

ㅎㅎㅈㅅ 2019. 10.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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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종목으로 분류하는 에스디생명공학 주가가 심상치않다. 오늘 장중 하한가 찍고 겨우 살짝 올라와서 마감하기는 했지만 장대음봉 완성이다. 기사가 하나 떴다.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회사 자금을 사용했다는 정황이다. 업무상 횡령죄에 해당한다는 지적인데. 에스디생명공학 등기임원들도 모른채 이사회가 열리고, 부실 자회사에 자금을 대여 결의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에스디생명공학 자회사로 편입된 애니코스가 문제의 그 회사인데. 애니코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10억원에 지분 83%를 확보하였다. 이후 2017년 12월 시설자금 12억원을 대여했다. 

2018년 에스디생명공학은 애니코스의 지분 10억원 가운데 9억4천만원을 제3자에게 매각한다. 그렇게 애니코스는 에스디생명공학 계열회사에서 제외된다. 그럼 관계가 끝나야하지만 그럴리가?

이후에도 에스디생명공학은 28억9천만원, 55억6천만원을 애니코스에 운전자금 명목으로 대여했다. 그리고 2019년 2월에도 15억원을 시설자금으로 대여했다. 애니코스에 대여한 누적 잔액은 2019년 2분기 기준으로 51억5천만원이다. 애니코스의 2018년 실적은 매출 4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에 불과하다.

 


문제는 에스디생명공학이 애니코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유상증자, 이후 자금 대여 과장 대부분 이사회 결의가 필요한데, 이사회가 실제로 열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에스디생명공학 전 임원은 이사회 참석 통지를 받은 적도 없고, 이사회 의사록 모두 위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 회장은 박설웅 씨인데 애니코스 등기임원으로 올라와 있다. 박설웅 회장 부인도 애니코스 등기임원이다. 애니코스는 법인 설립시부터 박설웅 씨와 그의 처가 사내이사로 올라 탄생한 회사이다. 

애스디생명공학 개미들 잠못이루는 밤이되게 생겼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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