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매각설 !? 항공업 구조조정 폭풍전야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에 제주항공 등이 엮이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큰 재편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엔 이스타항공 매각설 루머가 뉴스로 흘러나왔다. 뉴시스에서는 이스타항공 매각설 루머를 기사화하면서 관련 내용을 전했다.

 

지난 17일 한 언론매체에서 이스타항공 매각을 위해 이스타항공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 지분 39.6%를 96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고 이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들이 입질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뉴시스는 이에 대한 내용과 함께 이스트항공 공식 피드백을 받았다. "이스타항공 매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바가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라면서 이스타항공 매각설 관련한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2007년 이스타항공 설립 이후 2016년까지 자본잠식에 있던 이스타항공은 2016년~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긴 했지만. 2019년 보잉 737 맥스8 운항 중단, LCC 저가항공 업계 경쟁 심화, 일본 노선 침체 등의 악재를 맞으면서 큰 위기에 쳐해 있다. 

이스타항공 비행기 리스 비용을 포함해 월 고정비만해도 7~8억원 수준인 상황이고, 10월부터 12월까지는 객실 승무원 50명 무급 휴직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스타항공 매각설 관련해서 회사측은 부인했지만 끊임없이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실패한다면 이스타항공을 매물로 노릴 가능성이 있을까? 노선이 겹쳐서 시너지가 적으니 아예 포기할 것 같기도 하고. 제주항공은 한단계 큰 항공사로 도약을 노리는 입장이니 아시아나항공 본체를 더 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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