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유티아이 폴더블 스마트폰 구세주가 될까?

얘는 또 뭔가 싶은 뜬금없는 종목이긴한데 이미 연초부터 날기 시작해서 올해에만 다섯배가 상승했다. ㅁㅊ ㅋㅋㅋㅋ 유티아이는 지난 7월 11일 MTN 단독 뉴스를 통해 양산 체제를 갖춘 세계 최초 접히는 유리 를 개발 완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본산 폴리이미드 PI 소재를 사용 중인 갤럭시 폴더 처럼 폴더블 스마트폰들이 필름 소재를 쓰고 있는데 그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건데. 

 

본격적인 성능테스트는 대기업에 채택되는 정황을 보면서 검증될테고, 유티아이 라는 종목 자체만 살펴보자.

 

유티아이 무상증자 2018년 11월에 진행되었음. 근데 2018년 실적 자체는 지금 다섯배나 올라서 그렇지 1x 퍼 수준이라 무상증자 해도 문제 없는 수준이긴 했음. 그럼 또다르게 형님들 손길이 있는지 검증 차원에서 유티아이 전환사채 물량이 있나 봤는데. 

 

의외로 공시 내역 리스트가 깨끗하다. 유티아이 전환사채 발행도 없는듯하고, 유티아이 유상증자 내역도 없는 듯하고. 2018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4억원 정도 나온터라 작년 연말 기준 시총 800억원 생각하면 무난하다. 일 잘하는 중소업체 느낌이다.

 

유티아이 지배구조는 박덕영 외 6인이 31.28% 를 보유하고 있다. 대주주 대박났꾸만 ㅋㅋㅋㅋ. 그외 자사주 4.05%가 있다. 공시는 깔끔한데 천억도 안되는 종목이 무상증자 했다는것 자체가 유통물량 늘려서 주가 올리겠다는 느낌이 팍팍 나는데 말이지. 호재도 확실하고.

 

유티아이는 원래도 삼성전자 1차 벤더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윈도우 (카메라를 보호하는 강화유리) 를 제조 공급하는 업체이다. 생각보다 기술력 있는 업체에서 대박나셨다라는 느낌이구만. 이번 접히는 유리 품질만 괜찮다면 고생 중인 갤럭시 폴더 후속작에는 채택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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