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구석유 얘는 왜 미쳐날뛰나? 과연 이란 때문일까?

석유화학주면 그냥 무난무난한 종목 아니었어? 개중에 몸집이 가벼운 흥구석유가 작년말부터 거래량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달리고 있다. 최근 전해지는 소식들에 의하면 미국의 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흥구석유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논리인데? 이게 왜?

우리나라는 특히 이란산 원유 수입이 많은 국가이고, 미국의 봉쇄 예외조치 연장이 없을거라는 말이 많은 가운데. 단지, GS칼텍스에서 석유류를 매입하여 대구경북 지역에 판매하는 석유도소매업체인 흥구석유가 롤러코스터라니 -_-?

원유, 석유 수입 업체들은 유가 변동에 따른 스프레드 마진 차익으로 이익내는짓을 많이 하는데. 이번 이란 원유 봉쇄는 단편적으로 바라보면 유가 급등 요인이 많다. 유가 급등과 석유 업체들의 마진과 연관성이 있다는 시각으로 보인다. 기름 가격은 유가에 따라 일단 급등으로 올리고, 내려갈때는 천천히 내리고 보통 그런 느낌이지 않는가?

이런 시각으로 흥구석유 뿐 아니라 관련 업종인 S-Oil, 중앙에너비스 등 정유주 등이 함께 요동치고 있다. 흥구석유는 워낙 몸집이 가벼워서 형님들 장난치기 좋은 주식이랄까?

 

근데 정작 유가 향방은 트럼프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트럼프 말로는 이란 원유 봉쇄하고, 오펙에 원유 증산 요청하고, 미국산 원유도 더 뽑을거라함. 그럼 이란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급락할 수 있다. 

 

흥구석유 차트 진짜 이쁘기는하다. 아직 더가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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