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대주주 지분 컴투스에 매각

데브시스터즈 12월6일 9200원 +3.95%

쿠키런 IP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 대주주 이지훈, 김종훈 공동대표가 지분 중 일부를 컴투스에 매각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1만원으로 총 46만주로 컴투스의 데브시스터즈 보유 지분은 9.37%가 되었다. (기존 5.26% 기 보유중이었음) 매각 후 최대 주주는 여전히 이지훈 공동대표로 20.61%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주주 지분 매각은 컴투스와 데브시스터즈의 사업제휴의 일환으로 쿠키런 IP가 컴투스 게임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쿠키런 IP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만큼 서모너즈워 쿠키런 버전을 기대해봄직 하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매출 고점 이후 수년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워낙 벌어놓은 돈이 많아서 아직 끄떡없는 모양이다. 최근에는 쿠키런 퍼즐게임과 쿠키런 RPG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한다. 컴투스가 RPG게임에 강한만큼 쿠키런RPG 게임 제작을 컴투스 쪽에 넘기던가 컴투스 하이브 배급력을 이용해 글로벌 출시를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근데 데브시스터즈 2대 주주는 15.92%를 보유한 NHN엔터이다. 한게임과 모바일게임을 퍼블리싱하는 회사인만큼 그 쪽 계열로 분류되는데 컴투스와 손잡다니 의외의 모습이다.

데브시스터즈 어느 새 시총 천억짜리 회사가 되었구나. 이 정도면 게임하나 터지면 주가 따블도 가능한 그림이다. 이제 관종에 넣고 요주의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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