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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5

대한항공 유동성 위기설, 현금이 바닥 났다던데...?

대한한공하면 한진칼 경영권 분쟁 밖에 안떠오르는 요즘인데, 뜬금 무서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현금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이 3월 발행한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 ABS 의 6228억원이 4월 말이면 모두 소진된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 고정비용은 계속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4월 만기 예정인 회사채만해도 2400억원인데다가, 항공기 리스 비용, 인건비 등이 4천억원에서 5천억원 가량 된다.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이란 항공사에서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담보로 현금을 조달하는 수단이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매출 비중이 94%에 달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사실상 휴업 상태다. 4월은 어찌어찌 넘어간다고해도, 고비는 계속 남아있다. 상반기 도래할 회사채가 1조2천..

국내주식 2020.04.19

경방, 한진 지분 매입.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 참전하나?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친숙한 경방 (옛날 경방필백화점 거기 맞다) 이 최근 한진 그룹 택배물류회사인 한진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기존 4.97%에서 6.44%로 5% 지분룰 선을 넘었다. 이로서 경방은 한진 4대 주주가 되었다. 기존 4대 주주는 KCGI 펀드 (강성부펀드) 에 소속된 엔케이앤코홀딩스였다. 단순 투자라고 지분 보유 목적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한항공 경영권 전쟁 2라운드가 시작되는 중이라 시기가 기묘하다. 한진 지분을 보유했던 조선내화 가 KCGI에 한진 지분을 넘기고 KCGI 펀드에 아예 합류해버렸는데,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의 핵심 기업인 한진칼 지분 대결이 격화되면서 KCGI 펀드에서 한진 지분을 시장에 내다판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을 확보하여 한진칼 지분을 더 매집하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국내주식 2020.04.13

계륵이 되어버린 아시아나항공, HDC 아시아나 인수 포기? 미래에셋대우 유동성 위기는 뭐야?

HDC현대산업개발 그리고 미래에셋대우 (재무적투자자) 컨소시엄에 인수 결정된 아시아나항공 그룹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부실 사태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항공업계 피해가 이어지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는게 아니냐는 시선이 커지고 있다. 어제인가는 미래에셋대우 1조원 규모의 유동성 논란 기사가 나오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서 미래에셋대우가 발을 빼는거 같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는 언론사에서 삭제함) 미래에셋대우 유동성 위기 관련한 루머가 돌긴 돌았나본데, 미리에셋대우 조웅기 부회장은 '말도안되는소리'라며 유동성 위기설을 일축했다. 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이 9조원대인 회사인데 1조원 마진콜로 유동성 위기라는건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 대해서는 본인..

국내주식 2020.04.07

대한항공 형제의난, 표심의 향방은 누구에게?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 vs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대결구도로 표현되는 대한항공 형제의난 (= 남매의난) 드라마 엔딩까지 한달여가 남았다. 3월 말 한진칼 주총에서 결말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우한 폐렴 관련하여 우한 교민들을 데려온 대한항공 전세기에 조원태 회장이 직접 다녀온 것도 이와 같은 상황을 함께 고려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 그리고 반도건설과 연합하여 반 조원태 연합을 결성했다. 한진그룹의 심각한 경영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현 경영진 (=조원태 및 석태수 사장)을 실각시키고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 및 경영방식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3월 말 한진칼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의 연임 저지와 석태수 사장 해임안을 목표로 하고 있..

국내주식 2020.02.03

애경 그룹, 이스타항공 인수 한다. 제주항공과 합병할까?

아시아나항공 및 그 계열사 인수에 실패한 애경 그룹이 또 다른 저비용항공사 매물 중 하나인 이스타항공 인수를 진행 중이라고 기사가 나왔다. 이스타항공 대주주는 이스타홀딩스로 이스타항공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애경그룹이 매입한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비하면 규모가 훨씬 작아 현실성 있는 소식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도 주체가 애경 그룹이 아니고 제주항공이 됨에 따라 제주항공 자회사 형태로 인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주식매매계약 SPA 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하고 한다. 인수 지분은 이스타항공 보통주 51.17% 라고 전해졌다. 인수 예정 금액은 695억원이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이스..

국내주식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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