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81000원으로 2020년 주식시장을 마감했다. 말 그대로 팔만전자 세상이 왔는데.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이밍이 오면서 팔만을 넘어 구만전자, 십만전자에 대한 행복회로가 돌아가는 시기이다. 그럼 삼성전자는 주가 10만원, 십만전자가 될 수 있을까? 새로운 모멘텀이 더 있어야할 거 같은데 어젯 밤 기묘한 소식이 들려왔다. 최악의 2020년을 보내고 있는 인텔 주가가 +4.93% 급등한 것이다. 얘가 왜 뜬금없이 급등이지? 찾아보니까 미국 헤지펀드 서드포인트에서 인텔에 서한을 보냈다고 한다. 인텔보고 삼성전자, TSMC 등한테 밀렸으니까 반도체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설비 팔아 치우라는 것이다. CPU 사업을 접으라는건 아니고, AMD 이나 애플 처럼 위탁 생산 방식으로 가라는 뜻이다. 인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