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주에 내놓은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안이 채권단으로부터 빠꾸먹고 주말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나보다. 결국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끝까지 버리고싶지 않아하던 아시아나항공 및 관련 항공계열사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일괄 매각안이 떴다. 아시아나항공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대주주 금호산업 33.47% 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걸 일괄 매각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추가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제3자 유상증자를 받아 올해 돌아오는 1조원 가량의 유동부채를 감당하고 기업을 되살리는 방안이다. 금호산업(002900)은 회사의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868만8063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처분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