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 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지만 한국타이어가 그룹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이름을 변경한 회사다. 타이어 사업은 한국타이어 (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그대로 진행하고, 투자사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라는 지배회사가 분리하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되었다. 대주주는 창업주인 조양래 회장 외 12인으로 73.92%를 보유하고 있다. 근데 이 회사가 경영승계 과정에서 형제의난이 일어났다. 조양래 회장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 성년후견 신청을 했다. 조양래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을 넘기면서 후계구도를 둘째아들로 못박아 버렸는데 이게 자발적 결정인지 확인해야한다는 것이다. 조양래 회장은 지난 26일 조현범 사장에게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전부를 2400억원에 매각했다. 근데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