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도서관은 고(故) 김학임 할머니가 여성교육기관 건립을 조건으로 11억원 상당의 부지를 기증하면서 1994년 건립됐다. 김 할머니는 생전 '여성으로 살면서 느꼈던 교육 기회의 차별을 해소해달라'며 삯바느질로 모은 전 재산을 기증했다. 제천시는 "김 할머니의 유족이 여성도서관이 본래 취지대로 운영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여성 전용시설로 운영하는 것은 김 할머니의 의사를 따르는 것인데다 현재 여성도서관에는 남성 화장실이 없고 계단 폭이 120㎝로 좁아 남녀공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11756 '여성전용 도서관'은 차별…인권위 "남성 배제 말라" 충북 제천시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시정 권고를 받아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