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드라마 재벌집막내아들 풀매수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실제 종목 주가 (새롬기술, 솔본)

수타벅스 2022. 12. 5. 14:13
반응형

 

드라마 재벌집막내아들 8화에 등장하는 뉴데이터테크놀로지. 무료 인터넷 전화 사업을 한다면서 IT버블(닷컴버블) 시대의 정점을 찍은 종목이다. 이 종목의 실제 모델은 오래된(!) 주식쟁이들은 다들 알고, 주식을 안하는 사람들도 들어봤을법한 '새롬기술' 이라는 회사다. 새롬기술 회사 이름은 잘 몰라도 당시 인터넷 하던 사람들은 '새롬데이타맨' 이라는 PC통신 프로그램은 다들 써봤을거다. 그만큼 전국민에게 익숙하다보니 광풍이 더욱 크게 몰아친 종목이다.

 

 

 

 

드라마를 보면 진도준 고모 진화영 순양백화점 대표가 초기에 진입했다가 4만원에 먹고 나오고 계속 상승하는 주가를 보면서 눈 뒤집히는 모습이 나온다. 평범한 개미(!)들의 모습인데. 결국 개미 치고는 덩치가 큰 진서윤 대표도 탐욕에 눈이 뒤집히며 재진입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때 시점이 1999년 11월 4일이다.

 

 

 

출처=장득수의 『투자의 유혹(2006년)』(p.171)

 

당시 새롬기술 (현재는 솔본 이라는 회사명)의 주가 차트이다. 일봉 차트를 내 HTS에서는 조회가 안되서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이미지 가져옴. 빨간색 동그라미가 얼추 1999년 11월 초이다. 드라마 상으로 1500원에 시작한 주가가 10만원 전후에서 움직이던 시점이다. 진서윤은 여기서 진입을 하게 되는데... 기존에 벌어들인 수익금만 넣는게 아니라 단기부채로 잡혀 있는 매출채권 등 회사 유동자금을 다 때려박는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드라마가 현실 주가대로 흘러간다면 저 가격에 진입해도 25만원까지 가서 먹을만큼 먹고 나오겠지만... 과연 탐욕의 화신은 25만원에 익절을 할까? 원작 소설을 봐서 난 결과를 알고 있지만 드라마는 연출을 다르게 했을 수도 있으니 그건 다음 주 9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새롬기술 주가는 2000년 1월 25만원을 꼭지로 와장창 박살났다가 다시 재반등하면서 30만원을 찍고는 이후 -95% 가량 하락하며 전설적인 작전주로 대한민국 증시 역사에 남게 된다. 저 과정에 네이버와 합병 추진도 있었다는게 놀랍다.

 

#국내주식 #재벌집막내아들 #새롬기술주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