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영끌한 카카오뱅크 우리사주 반대매매 위기설 feat. 크래프톤

수타벅스 2022. 7.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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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우리사주조합 물량의 보호예수가 8월에 풀림. 근데 두 회사의 주가는 공모가를 아래로 훌쩍 내려가서, 상장 당시 담보 대출을 받아 우리사주 물량을 받은 직원들은 반대매매 청산당할 위기에 처함.

 

 

 

 

이건 크래프톤이 선배인데, 이미 2022년 1월 공모가 -40% 하회로 우리사주조합 물량을 대출로 진행한 직원들은 추가 담보 설정 등을 요구받음. 시총 수조원 규모의 회사가 상장하고 직원들이 반대매매 당할 위기에 처한 초유의 사태였는데, 크래프톤이 나서서 담보를 제공해주고 상황을 봉합함. 그나마 이거라도 해서 크래프톤 이미지가 최악으로 가는건 막았음.

 

 

 

 

자, 과연 이번 카카오뱅크 건은 어떻게 될까? 아직 반대매매 임계점 도달한건 아님. 일설에 따르면 공모가 아래로 -25% 정도 도달하면 추가 담보 설정 등을 요구받을 것 같다고 함. 직원들은 회사를 신뢰하고 열심히 수저 등급 상승을 꿈꾼 것 밖에 없는 상황이라 크래프톤처럼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해짐.

 

 

 

 

게다가 반대매매 시점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는 상황이 좀 크게 차이가 남. 크래프톤은 게임주라 한방 크게 잘되면 주가가 쭉쭉 올라가지만, 카카오뱅크는 "우리는 IT기업이에요~" 어쩌고저쩌고 해도 결국엔 은행임. 다른 은행주 저평가 상황에서 실적이 더 떨어지는 카카오뱅크 주가가 오르기는 쉽지 않음. 물량 그거 다 받고 있는 연기금도 엄청나게 물려 있음. 카뱅 직원들 1인당 손실 금액이 억단위가 넘어 갈 것이라는 추정. 8월에 보호예수 끝나면 버틸 수 있을까? 내가 크래프톤 직원이면 차기작 기대하며 버티겠는데 카뱅 직원이라면 못버틸 것 같다.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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